나의 오랜 적. 무기력 극복을 위한 노력. 그 첫 시작.
나의 이 지긋지긋한 무기력과 우울은 도대체 언제부터 시작 되었을까? 이젠 너무 익숙해져서 그 시작이 언제인지도. 무엇 때문인지도.. 늘 일상이 되어버려서 그저 그런가보다 이젠 좀 이겨내야지 전전 긍긍. 아둥바둥. 그러다 결국 감정적으로 터지고. 다시 마음 잡자.. 하지만 무너지고의 무한 반복. 이렇게 제 자리 걸음만 하다가. 문득, 그 시작이 궁금해지기 시작했고. 그 이유가, 원인이 궁금해졌고. 기억을 거슬러 거슬러 올라가다보니 나의 이 우울과 무기력은 생각보다 더욱 오래 전 부터였음을 깨닫게 되었고. '와, 이거 보통 일이 아닌데?' 그냥 내가 게을러서, 의지력이 없어서. 남편이. 아이들이. 내 주변 여건이.. 등등등 때문이라고 단순히 치부하기에는 아주 어렸을 적부터. 그러니까 가히 몇 십년을 내가 무..
무기력.우울 극복기
2023. 6. 20.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