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조금늦은어린이날후기 #8년만의대전방문기 #대전둔산호텔 #대전여행숙소 #그레이톤호텔솔직후기

지난 어린이날, 징검다리 휴일에 휴가를 내고 아이들과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남편이 대전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크게 한다고 지방 시댁 내려가는 길에 하루 들렀다가 가자고 하기에 대전엘 갔었어요.

대전에서 하루 묵기위해 미리 숙소를 예약하고 갔는데, 가성비 너무 만족스러웠던 곳이라 공유해보려 합니다!!
:-)

올 해 어린이날이 100주년이었다고 하죠?! 그래서인지 전국적으로 아이들을 위한 행사가 많더라구요.
저희는 그중에서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물빛광장에서 하는 엑스포 꿈돌이 키즈 페스티벌에 가보기로 했어요.

나름대로 볼거리도 많았고, 오랜만에 가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시원한 물줄기와 웅장한 노래가 장관!!


가장 기억에 남았던건 음악분수!! 우리 초등학교 시절 엑스포 과학공원이 개장했다고 학교에서 견학도 갔었던 ㅎㅎ 추억의 꿈돌이.♡

오랜만에 갔더니 꿈돌이 모양 조형물을 중심에 둔 음악 분수가 생겼더라구요! 이 날 낮에 좀 많이 뜨거웠는데, 시원한 물줄기와 웅장한 음악이 어우러져.. 보는 내내 속까지 시원했어요!!

제가 추천하려는 숙소와 차로 10여분밖에 걸리지 않으니, 아래의 음악분수 공연시간과 일정 확인하시고 한 번 들려보시길 추천드려요 :-) 아이들 신나게 물놀이 하기에도 좋고, 저는 낮 시간에만 관람했지만, 밤 시간 음악 분수도 어떨지 궁금하네요!

출처 : 대전광역시 공식 블로그

엑스포 음악 분수 & 한빛탑 미디어파사트 운영시간

✔ 화요일 ~ 일요일 운영 (월요일 미운영)
✔ 오후 3시(첫 회) ~ 9시(마지막 회)
✔ 음악분수는 1회당 20분 운영
✔ 음악분수 1일 6회, 미디어파사드 1일 2회



본격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묵었었던 <둔산 그레이톤 호텔>에 대해 리뷰해 볼게요 ^^

호텔그레이톤 둔산

대전 서구 둔산중로 70 (둔산동 1403)

place.map.kakao.com

위치 및 체크인/아웃 정보

✔ 대전 시청역 5번 출구에서 120m. 대전 특허법원방향 3분거리에 위치.
✔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일단 위치상으로 대전 시청역 역세권에 위치해 먹거리 상권과 완전 근접해 있어서 좋았어요. 맛집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저희는 아고다 사이트를 통해 예약했는데, 5월 5일 어린이날에 다음날이 금요일이라 징검다리 연휴 기간이었기 때문에 왠만하면 예약할 수 있는 방이 없었는데, 다행히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었어요.

예약 사이트 : 아고다. 디럭스 트윈베드룸. 조식 포함 총 72,599원 결제


저희는 6살, 3살 아이 둘과 남편, 저 네 가족이어서 디럭스 트윈 베드룸을 예약했는데, 조식 포함 총 결제 금액이 72,599원 이었어요.

오우 네 가족이서 아침 식사 간단히 먹어도 몇 만원 금방인데, 호텔 1박에 조식 포함해서 7만원 초반이면.. 가성비 최고 아닌가요?! 후기들도 괜찮고, 어차피 어른 식사 보다 아이들 먹이기 위함이라.. 큰 기대는 없이 바로 예약했습니다. (아이들은 계란 반찬만 있어도 맛있게 먹으니까요 ㅎㅎ)

그리고 어차피 아이들이랑 놀다가 저녁 먹고 늦게 숙소로 가서 씻고 잠만 잘꺼라, 비싼 호텔은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호텔 입구


밤에 도착했기에.. 사진은 체크 아웃 후 낮에 찍어보았어요.


오호~ 우수 숙박 시설 굿스테이에도 지정이 됐었나봐요?!

1층 프론트


프론트 모습이에요. (아담)
저녁 먹고 밤 늦게 호텔에 도착해 1층에서 체크인 하고 객실로 올라갔어요.

호텔 로비

호텔이라고 하기엔.. 일단 규모는 크지 않아요. 시청역 주변이라 아무래도 비즈니스 호텔로서 출장객이 많이 묵을 듯 해요.
외관이 화려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늘 이용객이 많을 듯 해요~

단촐한 매점(?)

간단한 요깃거리나 음료도 판매하고 있구요. 하지만 건물 밖 1층에 바로 편의점이 자리하고 있어서, 좀 더 다양한 간식을 사려면 편의점으로~~


체크인 하고 올라가요~
특이하게 1, 2층은 일반 식당이네요. 조식도 1층에 있는 삼흥집이라고 쓰인 곳에서 먹을 수 있어요.

조식 운영 시간은 오전 7시 ~ 9시까지이고, 체크인시 직원분이 가족 단위 손님이 많으니 다음 날 아침 조금 서둘러 내려오시라고 귀뜸해주시더라구요. (친절)


체크아웃하고 나오면서 찍느라 조금 지저분 하네요 ㅎㅎㅎ
저희는 아이들이 어려서 여기 저기 굴러다니면서 자기 때문에 ㅎㅎ 침대 두개를 붙여서 이용했었어요. 체크아웃 하며 다시 원상복귀 해 놓은 상태.


방 크기는 그냥.. 간단히 하루 묵기에 아담하니 괜찮습니다. 그리고 크게 기대를 안해서인지, 기대 이상으로 깔끔했어요~~
아, 바닥도 카펫이 아니라서 좋았구요!!


화장실은 넓은 편이었고, 제가 좀.. 화장실 곰팡이나 줄 눈 물 때 이런거에 조금 예민한 편인데 ㅎㅎ 상태가 깨끗했어요!! 만족 만족~~

뭐, 여느 호텔들 처럼 헤어 드라이기, 간단한 어메니티 (칫솔, 면도기, 머리끈, 면봉 등등)도 구비되어 있고, 샴푸·린스·바디샴푸·비누도 있구요. 수건은 다음날 아침 더 요청하니 친절하게 내어 주셨어요.


나름 푹 자고 일어난 다음 날 아침. 엄마를 보며 아침 메롱을 날려주는 첫째와 ㅎㅎ 세상 모르고 아직 꿈나라인 둘째 ♡
둘째는... 공주병에 너무 이른 나이부터 걸려.. 잘 때도 저렇게 치마를 입고 잔다는 ㅋㅋㅋ

자, 서둘러 일어나 조식 먹으러 갑시다~~~


1층으로 내려가면 삼흥집이라고, 조식장 입구가 보여요.


체크인 할 때 받은 조식 쿠폰 2장. 직원분께 드리고 입장~


조식 다 먹고 나오면서 찍느라, 음식이 좀 비어보이네요.

스프, 누룽지, 국 있음


셀프 셀프~~


토스트기에 식빵을 구워 가져오면 되고, 우유, 쥬스, 시리얼이 구비되어 있네요.
그리고 계란은 후라이팬에 직접 요리해서 가져올 수 있고, 라면도 셀프로 끓여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었어요.


우리의 아침 식사~~~
간단한 과일도 있었어요. 미니 사과와.. 파인애플 이었던가 (기억이 가물 ㅎㅎ)
아이들이랑 간단히 먹기에 크게 나쁘지 않은 아침이네요. 사진상으론 단촐해 보이지만, 추가로 계속 퍼다가 먹어서.. 나름 푸짐했었어요. 크게 기대가 없었기에 그냥 저냥 만족 ㅎㅎ 이 날 돼지갈비가 의외로 맛있었어요.

커피도 셀프~ 에스프레소 머신 완비 ㅎㅎ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 외부 식당 나가서 아침 식사를 하고 다시 들어온다거나, 서둘러 체크아웃 후 늦은 아침을 먹는 것 보다야, 여유있게 조식 식당에 내려와 간단히 배채우고 아이들 먹이고, 후식으로 간단한 과일과 커피까지 즐길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곤 방으로 올라와 체크아웃 시간까지 뒹굴 뒹굴~ 서로 자유시간 보내기. 이런 여유를 누릴 수 있어서 소박한 아침 식사에도 만족할 수 있는거죠. 특히 가격 생각하면 ^^

여튼, 기분 좋게 휴일 오전 시간 아이들과 뒹굴거리며 여유 부리다가 11시 땡~ 맞춰 체크아웃 했습니다.
전 날 차가 밀려 늦게 도착해 놀 시간이 부족했기에.. 잠시 지나가다가 발만 담그어보았던 분수에 본격 물놀이 하러 아이들이랑 다시 왔어요.


사진으론 담지 못했지만, 옆에 (bhc였던가...?) 치킨집도 있고, 앞에 파라솔이 있어 앉아서 간단히 요기하면서 아이들 물놀이 시키기에 참 좋겠더라구요.

위치는 ▼▼▼ 엑스포 과학 공원 바로 건너편에 있는 골프존 사옥이었는데요.


앞에 언급했던, 과학공원 내 분수에는 어린이날이라 그랬던건지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건너편 이 곳이 아이들도 별로 없고 한적하니 더 좋더라구요~~ 아이들 물놀이는 해주고 싶은데 너무 북적거리는게 싫다면, 이 곳도 한 번 들려보세요 :-)

이상, 대전 가성비 갑! 호텔이었던 대전 둔산에 위치한 그레이톤 호텔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고퀄리티의 화려한 호텔은 아니지만, 도심 속에 위치하고 저렴한 가격에 조식까지 제공되어 하룻밤 묵기에 만족스러운 숙소였습니다!!

아래는 엑스포 과학공원 분수쇼와 어린이날 행사 중 버블쇼 관람했던 동영상인데, 첨부해봐요. 보시면서 잠시 힐링하세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