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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저녁, 배곧 호스시라는 초밥집에 다녀왔다. 그 후기를 기록, 공유하려 한다.

내돈내먹 :-)

역시 6살, 3살 아이 둘과 함께 ♡

남편과 나는 초밥을 좋아하는 편인데, 아무래도 아이들은 회 같은 날 음식은 아직 먹지도 먹이지도 않기 때문에 함께 가기 좀 꺼려지기는 한다.
그래도, 아이들은 죽이랑 우동 먹이지 뭐 하는 마음으로 갔다.

매장 입구


▼▼▼ 호스시 위치 정보
아브뉴프랑 블루동. 1층에 위치해 있다.

호스시

경기 시흥시 서울대학로264번길 25 (배곧동 219)

place.map.kakao.com

영업 시간 정보
✔ 11:30 ~ 22:00
✔ 21:00 라스트오더
✔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주말, 국경일 제외)
✔ 매달 1, 3번째 월요일 정기 휴무
✔ 시루(시흥 지역 화폐) 결제 가능

매장 풍경


매장은 아담하다~~ 손님은 갈 때 마다 많아서 늘 십분여 정도는 대기 했었다.

우리가 주문한건 VVIP 호스시 (28,000원)모듬초밥 (15,000원) + 히레사케 (복어 날개가 들어간 따뜻한 정종)!

기본 상차림


기본 셋팅은 연어 샐러드, 전복죽, 된장국, 백김치, 초생강, 락교 .. 이렇게 나온다.

이 집 백김치 너무 맛있다 ^-^ 갈 때마다 듬뿍 추가함.

메뉴는 두 개를 시켰지만, 전복죽은 사람 수 대로 아이들 것 까지 네개를 주셔서.. 엄마빠꺼 몰아주기~~

뜨끈한 우동


초밥을 시키면 우동이나 모밀이 포함되어 원하는걸 주문하면 되는데, 아이들을 위해 뜨끈한 우동을 주문했고, 원래 칼칼한 맛인데, 아이들 먹을꺼라 안맵게 해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안 매운 우동으로~~

이 집 칼칼한 우동 국물이 진짜 맛있는데ㅠㅠ 한 입 먹으면 속이 확 풀리는 느낌 ㅎㅎ 우동 맛집이다.

안 매운 우동은.. 그냥 보통 우동맛^^
엄마빠는 비싸고 맛있는거 먹는데.. 아이들은 우동을 먹여서 미안했지만, 맛있게 호로록 잘 먹어주어 고마웠다!
아이들은 전복죽이랑 우동, 초밥과 함께 나오는 새우튀김을 먹였다.
초밥 중에 회가 아닌 고기 올라간 것, 장어 초밥이 있어 주었더니.. 안 먹는 -_-;; ㅋㅋ

메인 메뉴. 초밥 등장!

뜨든~ 메인 등장!


메인 메뉴 등장!!
위에가 모듬 초밥, 아래가 VVIP 초밥이다. 한 눈에 비교가 된다.

✔ 고급 해산물이나 초밥에 진심인 사람은 VVIP 추천!
✔ 가성비 초밥을 원한다면 모듬 초밥 추천이다!
(우동과 셋트로 15,000원이니 회 퀄리티 대비 가성비 좋은듯 하다.)


군침도는 확대 샷! 눈으로도 즐기기~

날치알 대마끼 까지


역시 초밥은... 늘 옳다 ㅎㅎ
먹기 전, 눈부터 즐거운 :-)

복어 날개가 띄워진, 히레사케


이 날, 반 팔 반바지 입은 사람들도 꽤 있던데, 나는 좀 추워서.. 초밥을 먹으니 따끈한 정종이 생각났다.

메뉴판에 히레사케라고.. 있길래 뭔가 여쭤보니 복어 날개가 올라간 따끈한 정종 한 잔이라고.

뭐지..? 일반 정종보다 천원 비싸길래, 뭔가 더 낫겠지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음, 미식가들 입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비린내가 좀 많이 나서 별로였다 ㅠㅠㅠㅠ (하지만 한 잔 다 비웠지ㅋ)

따끈한 정종을 마시니 몸이 속 부터 후끈해지는 느낌이라 좋았다.

이젠 자동 브이~~ ㅋㅋ


적당히 배부른 상태로~~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매장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보이는 사랑스런 벽화 앞에서 사진 한 장 찰칵!

이젠 시키지 않아도 자기가 그 앞에 가서 자리 잡고 브이~~ 포즈를 취하더라. ㅋㅋ
귀여운 22개월 세 살, 우리 귀염둥이 둘찌 ♡


오늘도 역시, 내.돈.내.먹 영수증 인증샷으로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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