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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몇일 전부터는 이전보다 무기력함이 조금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이렇게 블로그에 무기력 극복기를 쓸 수도 있고..

 

조금 나아짐을 느끼게 해 준 한가지 변화 중의 하나는 요리.

오히려 치열하고 바쁘게 살던 워킹맘 시절때보다

요리를 하지 않는 요즘이었다. 꽤 한참동안을..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 요리하는데 내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다는 생각..

반찬 가게가 더 저렴하고, 여러 면에서 합리적이라는 생각.. 등으로

반찬을 사다가 먹거나 냉동식품으로 대충 때우는 경우가 많았었다.

 

그러다 최근 어느 날 부터 다시 요리를 하고 싶다(라기보다 건강한 식사를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전에는 그렇게도 귀찮고 싫었던, 재료를 손질하고 칼질하는게 조금은 재밌게 느껴진다.

 

 

 

처음 만들어 본 강된장(이라기엔 이게 강된장 맞나? 싶은ㅋㅋㅋ)

 

 

이번주 만들어 먹은 음식들~

 

요리도, 설거지도.. 왠지모르게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다!ㅎㅎ

 

 

 

2% 부족한 요거트 바크

 

 

얼마전 유투브를 보다가.. 최화정님이 나오셔서 소개해 준 디저트 메뉴인데,

요거트 바크라하여... 그릭 요거트를 종이 호일 위에 붓고 그 위에 각종 과일 토핑, 견과류등을 뿌려

그대로 냉동실에 넣어 얼려서 만드는 간단한 레시피!

 

최화정님은 딸기도 올렸었던 것 같은데, 집에 마땅한 과일이 없어서 ㅎㅎ

바나나를 올리고 싶었지만 과일집에 갔더니 품절..

블루베리와 슬라이스 아몬드만 뿌리고, 너무도 건강한 맛일것만 같아

올리고당(우리 집엔 메이플 시럽 따위가 없어서ㅎㅎ)을 조금 뿌려 얼렸다.

 

아침에 개봉!하여 아이들과 먹어봤는데, 오.... 아이스크림 대용으로 먹기에도 좋겠다.

나는 맛있게 먹었는데. 아이들 반응은 영..........-_-ㅋㅋㅋ

 

 

 

여튼, 이렇게.. 이번주는 나름 잘.. 살아내고 있구나. ^-^

필사도 3일째 30분씩 하고 있고, 마이클싱어의 <될일은 된다>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내용이 참 흥미롭고 재밌다. 너무.

 

 

 

나의 사랑하는 첫찌 그리고 나무, 공원, 도서관♡

 

 

 

꽤 어두웠고, 꽤 괜찮은 2023년 6월의 나날들을 지나고 있다.

나의 무기력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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