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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 잠든 의식을 일깨우기
└ 제1장. 마음의 소리
책 본문 요약
알고 있겠지만 당신의 머릿속에서는 한시도 끊임없이 마음의 독백이 이어지고 있다. 그것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없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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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끊임없는 지껄임에서 자신을 해방시키는 최선의 길은 거기서 물러나서 그것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그 목소리를 그저 그 속에 누군가가 있어서 당신에게 말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소리 기계’라고 생각하라. 그것에 대해서 생각하지 말고 그저 지켜만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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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목소리로부터 떨어져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 말의 내용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다. 그것이 말하는 어떤 것은 나이고 어떤 것은 내가 아니라고 느끼지 말라. 말하는 그것은 결코 당신이 아니다. 당신은 목소리를 듣고 있는 그다. 당신은 그것이 지껄이는 것을 알아차리는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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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성장을 위해서는 당신이 마음의 소리가 아님을, 당신은 그것을 듣는 자임을 깨닫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당신은 목소리가 말하는 온갖 것들 중에 어느 것이 진짜 자신인지를 알아내려고 끙끙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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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당신의 생각이 이 세상에 미치는 힘은 당신이 희망하는 것보다 훨씬 미미하다.
내일은 비가 오지 않기를 바라면서 시간을 보낸다면 헛일을 하는 것이다. 당신의 생각은 비를 그치게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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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현실은 불편할 정도로 ‘현실적’이어서, 마음으로써 그 현실을 순하게 길들여야만 한다.
당신이 그 일을 맡겼기 때문에 마음이 그토록 끝없이 지껄였다는 것을 이제 당신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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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늘 자신에게, 자신에 대해 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내면의 그는, 언제나 말이 없다. 그것은 당신 존재의 심층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지껄이는 목소리를 지켜보고 있는 자신을 인식하는 것은 환상적인 내면의 여행을 향한 문턱을 넘는 첫걸음이다. 잘 이용하기만 한다면, 근심과 혼란과 온갖 신경증의 근원이었던 그 마음의 소리를 진정한 영적 각성의 발판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 목소리를 지켜보는 그를 알면 당신은 창조의 가장 깊은 비밀을 알게 될 것이다.
내 생각
그렇다. 나는 늘 내 안에 한 시도 쉬지 않고 '지껄여대는' 내가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으며 그래 '지껄이다'는 표현이 딱이구나 싶었다.) 어떤 때는 이렇게 지껄이고, 어떤 때는 저렇게 지껄여대는 통에 도대체 나는 어떤 사람이고,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그른지, 또 뭐가 맞고 뭐가 틀린지 늘 혼란스러웠다. 그러다 우연히 마음공부 관련된 유투브 영상을 보게되었고, 진정한 자아와 에고에 대한 개념에 대해 알게되었고, 명상을 알게 되었고, 흘러 흘러 이 책까지 읽어보게 되었다.
물론 명상이 아직도 뭔지 어떻게 하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내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가만히 내 생각을 지켜보고, 조용히 흘려보내는 것. 그것을 위한 노력을 하는 중이다.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평온하고자 노력하고, 내려 놓는 법을 배우고, 욕심을 버리고, 너무 애쓰지 않고, 지나간 어제와 다가올 내일이 아닌 바로 지금, 여기서 행복하고자 노력하는 중이다.
마음의 소리를 듣고, 알아차리고, 조용히 지켜보자.